일제시대 아픔 예술적 연대로 견뎌그림과 글의 만남 조명한 인쇄미술문인과 화가의 진한 우정 돋보여 1930년대의 시는 음악보다 회화이고자 하였다. -김광균 1910년부터 1945년, 칠흑 같던 시대 속에서도 예술만은 불꽃처럼 타오르길 바랐던 사람들이 있다. 당대 문학인과 미술인들은 활자와 이미지의 경계를 뛰어넘어 뜨겁게 교감했다. 정지용, 이상, 김기림, 김광균 등의 시인들, 소설가 이태준과 박태원, 그리고 구본웅, 김용준, 최재덕, 이중섭, 김환기와 같은 화가들이 이 시기 활동하며 영감을 주고받았다. 서로에게 버팀목이자 자극제였던
문화
이다연 기자
2021.03.14 16:13